알아서는 안 되는 일제시대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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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칼럼] 대만의 개발과 핫타 요이치(八田與一)

4-3 입헌 국가(立憲國家)의 출발  [인물 칼럼] 대만의 개발과 핫타 요이치(八田與一)

일본의 통치에 있던 대만의 가남평야(嘉南平野)는 대만의 전 경작 면적의 6분의 1을 차지할 만큼 넓었지만, 비참한 상태에 있었다. 우기에는 홍수로, 건기에는 물 부족에 시달리는 불모의 땅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이시카와현(石川縣)에서 태어나 도쿄제국대학에서 토목 기술을 배운 후 대만총독부에 부임한 핫타 요이치(1886-1942년)는 현지 조사를 하고 공사계획서를 제출했다. 그것은 가남평야의 상류를 막아 댐을 만들어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는 관개 시설을 만든다는 것이었다.

공사는 한없이 어려웠다. 어느 날 석유 가스가 폭발하며 50여 명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핫타는 「이제 내 말을 들어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라며 탄식했지만, 대만 사람들은 「사고는 당신 탓이 아니다. 우리를 위해, 대만을 위해 목숨을 걸고 일하고 있는 것이다」라며 오히려 핫타를 위로했다.

1930년, 10년에 걸친 세기의 대사업은 완성되었고, 가남평야는 녹색 대지로 다시 태어났다. 미국의 토목학회는 「핫타댐」이라 명명하고, 세계에 그 위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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