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서는 안 되는 일제시대의 진실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일제강점기의 실상

반일 반공 교육 , 언론 잘못된 보도 국민들의 무관심

 Category : 【 전재 기사 】 Tag :
1. 이승만의 정치적 정당성 확보를 위한 반일 반공 교육
2. 언론의 잘못된 보도와 국민들의 무관심

1. 이승만의 정치적 정당성 확보를 위한 반일 반공 교육
2pix.jpg일단 역사이야기를 좀 해야겠네요. 역사적으로 반일감정은 한반도에서 뿌리가 깊다고 알려져 있는데, 실상은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임진왜란이 당시에는 백성들이 쪽바리 개새끼 하면서 욕을 많이 했었지만, 동시에 자기들만 살겠다고 백성과 나라를 버리고 도망친 선조와 선비들에 대한 원망이 더 컸습니다. 경복궁에 불을 지를 정도로 이씨조선에 대한 증오가 극에 달했었죠. 그러다 명나라가 임진왜란에 개입하고, 일본을 몰아내게 됩니다. 그 후엔 조선 통신사가 일본에 가고 수백년에 걸쳐 양국의 우호도는 조금씩 올라갑니다.

그러다 일제시대가 터집니다. 현재 우리의 반일감정의 뿌리는 일제시대 말기에 일본이 무리한 전쟁을 추진하며 지나치게 많은 우리나라 국민들을 동원하면서 조금씩 고개를 들게 됩니다. 그 전에 조금만 더 시간을 돌려 조선시대 말기로 가봅시다. 많은 분들이 잘 모르고 계신 일인데, 조선 말기는 정말 헬게이트가 따로 없었습니다. 실제로 남아있는 통계나 기록 등의 객관적 자료를 살펴보면 조선 말기에는 평균수명이 30세를 넘지 못했다고 합니다. 대기근으로 수백만의 백성들이 죽기도 했죠. 대원군 때는 경복궁을 증축한다고 국가재정이 거의 파탄에 갈 정도가 되었으며, 목재 수송 등을 위해 수많은 백성들을 강제노역시켰습니다. 이런 것들이 쌓여 백성들이 못살겠다며 일으킨 동학농민운동을 외세를 끌어들여 진압합니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들의 힘을 빌어 우리 백성들을 학살한 이씨조선 왕족과 민씨일가에 대한 분노도 극단으로 치닫게 됩니다. (국사시간에도 배우지만 초기의 동학농민운동의 성격은 절대로 반외세가 아니었습니다.) 대한 제국이 들어오면서 뭔가 좀 바뀌나 했더니, 전제군주정이 그대로 계승되고 경제개혁들은 모조리 실패로 돌아가며 국민들을 또 비참하게 만들어버립니다.

위 사진은 전후로 비교한 서울의 일반적인 풍경입니다. 일제가 들어오자 여러가지가 많이 바뀌게 된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 교과서엔 안나오지만 평균수명과 인구 모두 두 배 가량 늘어났다는 객관적인 통계가 존재하며 굶어 죽는 사람들의 수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전엔 여가활동이라곤 알지도 못했던 백성들이 조금만 아끼면 화려한 서양식 건물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되었고, 문학등의 예술도 이때 엄청나게 발달합니다. 또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점인데, 일본은 근대적인 법제도를 도입해서 공정한 재판을 우리국민들에게 선보였습니다. 과거 무조건 '주리를 틀어라!' 식의 말도 안되는 전근대적 사법제도와 고문을 전면폐지합니다. 뭐 그래도 고문을 아예 안했다곤 볼 수 없죠. 전두환 시절까지만해도 우리나라도 고문을 했으니까. 무튼 무조건 주리를 틀고 자백을 받아내는 전근대적인 사법제도는 사라지고 돈 없고 힘 없는 국민들도 판사들에 의해 어느정도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남녀평등을 확립시키기 위한 제도의 일환으로 여권도 크게 신장되어 여성들이 과거보다 더 인간다운 삶을 살게 됩니다. 미신을 퇴치하기 위한 제도들도 법들도 집행됩니다. 미신하니 떠올라서 덧붙이자면, 일제가 쇠말뚝을 박았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날조라는것은 이미 여러 군데에서 밝혀졌으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관심있으시면 여기에서 쇠말뚝 검색해보세요.)초등교육과 대학 등 고등교육도 이때부터 등장합니다. 거의 강제로 일만 할줄 알던 백성들이 예술에 관심을 갖고 아래 사진처럼 휴가를 갖고 놀러다닐 수 있게 된 것도 이때부터입니다.
pusan_beach.jpg

우리나라 자체로 보면 일본이라는 외국에 의한 점령인 민족적 치욕이지만, 정작 백성들의 입장에선 자신들이 더 먹고 살만해지게 되었으니 조금씩 일본에 더 안주하게 됩니다. 조선이나 대한제국의 권력을 빼앗긴 구 기득권층이 주도한 사건들은 몇몇 더 있긴 했습니다만, 35년 동안 "민중"들에 의한 집단, 조직적 대규모 항의는 3.1운동뿐입니다. 조선 말기에는 이런 항의가 계속해서 일어났었죠. 조선이 외국 군대를 끌어들여 백성들을 진압한 것과 일제가 경찰력을 동원해서 진압한 것들 중 어느 쪽이 더 낫다고는 섣불리 말하기 어렵겠습니다. 수탈의 증거라고 말하는 산미증식계획도 여러 통계와 기록이 '수탈'이 아닌 정식 '수출'이라는 것을 증명합니다. 농민들이 돈을 벌기 위한 일환으로 일본에 수출한 것을 무조건 수탈로 교과서에 기록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왜곡입니다. 정신병환자에게 경을 읽어주며 복숭아 나무로 때리면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다거나, 폐병에 두개골을 먹으면 낫는다고 믿어 도굴이 횡행하는 등의 얼토당토 않은 미신들로 인한 폐단을 막기 위해 강제로 집행한 법, 지나치게 비싼 가격을 요구하는 무당들의 횡포를 막기 위해서 수수료의 상한을 제한한 법 등을 무작정 민족문화말살이라고 교육하는 것도 왜곡입니다. (위의 예들은 20세기 초에 신문기사로도 기록이 남아있는 것들입니다.)

이런 사실들을 믿기 어려우시면 도서관 등에서 직접 당시 자료를 찾아보시고, 귀찮으시면 그냥 그때 살았던 할아버지들에게 물어보세요. 교과서를 보면 노인들에게 일제시대는 지옥이고 일본은 악마들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노인정 같은데 가서 봉사활동하면서 물어보다보면 의외로 일제시대에 대한 감정이 없단 걸 보고 놀라게 되실 겁니다. 강제징용도 오해가 많습니다. 실제 강제징용은 지금 우리나라의 징병제와 별로 다를 것이 없었으며 사병의 대우는 오히려 10만원도 안되는 월급 주면서 사람을 개처럼 부려먹는 지금 한국군보다 상대적으로 낫다고 볼 수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위안부를 소집한 것들도 주로 "조선인" 포주들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애초에 위안부를 모은 일본의 개막장짓이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왜 조선인 포주들에 대한 책임은 묻지 않고 일본에만 책임을 묻는 것일까요? 물론 일제시대 끝무렵 (44년~45년) 정도 가면 일본이 여러 방면에서 수탈한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에만 한것이 아니라 대만을 포함한 모든 식민지, 일본 본토 내까지 전쟁을 위해 총동원을 했죠. 그것과는 별론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처럼 정도를 넘어선 수탈에 대한 문제는 해결을 해야겠지만요.

서론이 길었네요. 이러다 일본이 원폭맞고 미국에게 털립니다. 이승만은 대통령으로 당선되고 자신의 정치적 지위를 확고히 하고자 합니다. 이때 사용한 것이 반일 반공 교육입니다. 근데 이건 이승만 대통령만 탓할 수도 없는게, 원래 정권이 바뀌면 자기 정권이 아닌 전 정권에 대해서는 비난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야 자신의 정당성이 인정되니까요. 조선이 건국되고 고려를 비판했으며, 지금만 봐도 이명박 대통령은 노무현 전대통령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았죠. 또한 이승만은 미국에서 체류한 시간이 무척 길고, 태생부터가 친미파입니다. 미국의 지원을 얻기 위해서는 미국과 전쟁을 벌인 일본을 어떻게든 까내릴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일제시대 말기 무리한 전쟁을 위한 동원들도 이 주장의 근거로 활용었습니다. 무튼 이승만은 이런 일환으로 반민족행위처벌을 위한 특별위원회. 소위 반민특위를 만들어 친일파들을 처벌하겠다고 공표합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그때만해도 너무 많은 국민이 친일파였으니까요[...]만주 등지에서 민족운동을 했던 분들이 괜히 우리나라에서 영향력을 갖지 못했던 것이 아닙니다. 무튼 현실이 이랬기 때문에 반민특위는 결국 상징적인 의미에 불과했고, 실제로는 거의 몇명 처벌되지도 않고 유야무야 반민특위는 해체되어버리고 맙니다.

하지만 이때 뿌리내리기 시작된 반공사상과 반일"교육"만은 지금까지도 남아있습니다. 원래 자신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적을 외부에서 찾는 것은 역사를 살펴보면 얼마든지 있어왔던 일입니다. 이번에는 여러 환경이 그 적을 일본으로 만들었죠. 그러다 6.25가 일어나고, 그때 살아왔던 많은 분들이 돌아가시고 맙니다. 일제시대 이야기를 직접 할 사람들이 적어졌고, 많은 시설들도 파괴되어 증거가 사라져서 더욱 이런 주장하기가 쉬워집니다. 그리고 박정희 시절을 거쳐 '한강의 기적'과 '근면하고 자랑스러운 우리 민족'만을 강조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다른 민족이자 계속 적으로 교육되어온 일본에 대한 반일도 자리를 잡게 됩니다. 사실 이런면에서 보면 교과서 왜곡은 우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역사적 사실에 가치를 개입해서 "의의"랍시고 우리에게 유리한대로 해석하는 것도 엄밀히 말하면 왜곡이죠.

유청년 시절의 기억은 일생을 결정합니다. 나이가 어릴때 받아들여진 정보는 뇌 속에 강렬하게 각인되어 이성뿐만 아니라 감성에까지 영향을 줍니다. (질문자께서도 어릴 때의 사건들이 지금보다 훨씬 강하게 남아 계실겁니다.)그런 측면에서 세뇌교육이라는 표현이 극단적이긴 해도 적절한 용어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얼마나 그 세뇌가 쉬운지도, 한번 걸린 세뇌를 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도 심각하게 따져볼 문제입니다. 당장 저만해도 그 "세뇌"에서 풀렸을때 받은 후유증과 충격으로 며칠동안 잠도 제대로 못잤으니까요. 아마 질문자께서도 지금까지의 제 취지에 동감을 하고 계시면 제가 받았던 것과 비슷한 충격을 받으셨을겁니다.

진짜 역사교육은 사건들을 자리 입맛대로 취사선택해서 자민족 중심적인 "의의"나 갖다 붙히는 것이 아니라, 서양처럼 역사교과서에 과거에 있었던 사실과 팩트, 사료 중심으로 서술하고 그것을 판단하는 이성적인 자세를 학생들에게 기르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언론의 잘못된 보도와 국민들의 무관심
이번같은 가면 사건은 과거에도 한두번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기자들은 우리나라에서 '반일'이 얼마나 잘 먹히는 소재인지를 아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일본을 나쁘게 보도합니다. 일본을 무조건 악마처럼 알리는 것이 이들의 지상최고의 과제이자 사명이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그 이유는 그래야 사람들이 더 클릭하고 그게 더 잘 팔리는 거니까요. 일본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 사는 동네입니다. 착한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들도 있어요. 하지만 착한 일본인들에 대한 얘기는 보도하지 않거나, 그 수와 비중을 무척 낮게 취급해서 보도합니다. 왜냐하면 그런 기사는 내봤자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지도 않고 클릭도 잘 안하거든요. 방금 본 가면 사건도 보세요. 저 가면 진실이 알려지고 일본사람들도 다 어떻게 돌아갔는지 알게 되었나봅니다. 그러자 나온 기사 제목이 "김연아 악마가면? 일 언론 네티즌 한국 한심해!" 입니다.

어떻게든 일본이 우리를 비난하는 것처럼 묘사하고 싶어 안달이 났습니다. 가면 진실을 모르고 일본을 욕한 우리 잘못이 확실한데, 그렇게 기사를 쓰지 않고 일본 네티즌과 언론이 우리를 비난하고 있다는 취지로 사실을 왜곡해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왜곡해서 전달하면 그나마 다행이지 제대로 사실전달도 안해주는게 문제입니다.

소녀시대나 카라 등 한류스타들이 일본에서 활약하는 것을 보고 우리는 자랑스러워 합니다. 실제로 외국 사이트에서 보면 일본에서 이들의 인기는 대단하고 일본사람들도 무척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한국의 DC인사이드처럼 익명 뒤에 숨어 악담만 하는 비슷한 일본 2ch 네티즌들의 글들을 근거로 "일본 소녀시대 비하." 이런 식의 기사나 써내고 있습니다. 멋도 모르고 우리 국민들은 또 "아니 우리 소녀시대를!" 이러면서 분노하고 있구요. 아니 우리나라에는 소녀시대 비하하는 사람 없답니까?

일본이 과거에 우리에게 수십번 사죄를 하고 엄청난 액수를 여러 번 배상했다는 사실도 우리 국민들은 거의 모릅니다. 왜냐하면 언론이 이를 제대로 보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랬다가는 '반일'이라는 아주 훌륭한 떡밥 하나를 손에서 놓쳐버리기 때문이죠. 언론에서 제대로 보도를 안하니 우리나라 인터넷 포탈에 검색해도 제대로 된 정보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결국 외국 사이트나 도서관의 서적 등을 통해 자료를 모아야 하는데, 대부분의 국민들은 외국어를 모르거나 이런 사실에 도서관까지 갈 정도로 관심이 없습니다. 가령 원칙적으로 위안부 문제 역시 일본에게 배상을 주장하기 전에 배상금을 받아낸 우리 정부가 먼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돈을 준 다음에 일본에게 추가배상을 논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언론은 이런 말은 절대로 전하지 않죠. 우리 정부의 책임을 먼저 주장했다가는 '반일'떡밥을 잃어버리니까요.

이것은 우리 국민들의 무관심 또한 크게 기여합니다. 인터넷 돌아다니다보면 저처럼 통계나 사진, 자료 중심으로 왜곡된 사실을 알리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물론 친일파란 오명을 듣고싶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지만, 제대로 된 카페나 커뮤니티는 없고 그저 저같은 개인이 각자 조사한 정보만 여기저기에 올릴 뿐입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은 이런 얘기를 듣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배운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도 않을 뿐더러, 관심도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TV에서 이영훈 교수가 제가 주장한 부분의 여러가지 내용들을 거론하며 수많은 통계자료와 근거를 가지고 우리 역사교과서가 잘못되었다는 말을 한 적 있습니다. 거의 사회적으로 매장됐죠. 반론하는 사람들의 태도도 한심합니다. 무조건 욕부터 한다든가, 논거와는 다른 전혀 쌩뚱맞은 독도문제나 들고 와서 헛소리한다든가, 정상적이고 발전적인 토론과는 전혀 관계없는 짓들만 하고 있습니다.

진짜 애국자고 진짜 관심이 있다면 적어도 여러 우리나라의 자료뿐만 아니라 서양과 일본의 자료도 살펴보고 해석할 줄 아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하지만 달리는 것은 악플 뿐입니다. 저도 제 생각이 백퍼센트 옳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자료해석에 있어 잘못된 점도 있을수 있고, 틀린 근거가 있을지도 몰라요. 그러면 그 부분을 지적해주면서 건설적으로 토론을 하고 싶은데 무조건 욕만 합니다. 아마 여기에도 이 답변 올리면 욕이 주렁주렁 달리겠죠.

이런 반일감정이 너무 강해지다보니 정치인들도 사실을 알면서 목소리를 못냅니다. 정치인들은 표가 생명이기 때문에 사실을 말했다 까딱하면 친일파로 몰려 절대 재선되지 못하게 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 초기 소위 친일적 행각 벌였다 국민들에게 욕 먹는거 보세요. 인터넷 검색해보시면 알겠지만 별로 친일적인 것도 아닙니다. 실제로 이명박 대통령 일본 총리에게 과거사 사과와 사과 차원의 문화재까지 받아냈습니다. 그런데도 무조건 친일파라고 하는 것 보세요. 이명박 대통령이 좋은 대통령인지 아닌진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런 근거로 친일파라고 하는건 말도 안됩니다.

우리 국민들도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려 하는 데에 문제가 있습니다. 방금 돌아다녀보니 저 가면 가짜라는거 다 드러났는데도 그래도 일본은 나빴음. 이나 화산 터졌네 이게 다 너네가 응원 잘못한 죄임. 이런 말들 하고 있습니다. 이게 어디 제대로 된 생각입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부분은 일본의 좋은 점은 절대로 보지 않습니다. 그저 일본이기 때문에, 욕할 대상이 필요하기 때문에 욕하는거죠. 기자들도 이걸 잘 알고 그걸 노리는거구요. 일본만 들어가면 사람들이 무조건 누르고 무조건 욕하면서도 관심보여줄거라는걸 알기 때문에 절대로 반일을 놓치 않습니다.

원래 이렇게 길게 쓸 생각 없었는데 쓰다보니 되게 길어졌네요. 일본도 우리나라와 똑같은, 결국 인간들이 사는 나라에 불과합니다. 질문 내용 중에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란 표현을 쓰셨는데, 역사 앞에서 그런 태도를 취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일본을 욕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세요. 일본인이라고 무조건 편견을 갖고 보거나, 우리나라라고 무조건 감싸고 보는 태도는 고쳐야 합니다. 원래 세상 일이라는 것이 이론처럼 딱 나눠서 선과 악으로 분류할 수 있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어떤 현상이 지나치게 극단적이라면 거기에는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민족주의처럼 한면만 바라보기 쉬운 현상에는 말이죠.

제가 진정 말씀드리고 싶은 건 객관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과 자료를 보고 냉철하게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시라는 겁니다. 증거와 근거를 내세우는 주장과, 제대로 된 증거도 없이 거짓 애국심에만 호소해서 무조건 비난만 하는 주장. 어떤 것을 더 믿어야 할까요?
출전 : 일본 개새끼

메인 콘텐츠
통계로 보는 일제시대 옛날사진 모음 친일파를 위한 변명 [목차](전문 게재) 대한민국 이야기 [목차](전문 게재) 동아일보 한국어로 번역된 일본 중학교 역사교과서 대한제국의 황실재정 독도 바로 알기 화해를 위해서_박유하(일부발췌) 근대사 연표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