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서는 안 되는 일제시대의 진실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일제강점기의 실상

외국인 시각에서 바라본 식민통치

 Category : 【 전재 기사 】 Tag : 외국인
“수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조사한 끝에 필자는 이전의 왕조시대 및 같은 민족으로부터 지배를 받았던 그 어느 때보다 식민지배를 받고 있는 지금 한국의 통치가 훨씬 더 잘되고 있다고 판단한다.”

보통의 한국인들이 읽는다면, 동의하고 싶지 않은 내용이 많은 책이다. 그러나 1900년을 전후해서 극동의 식민통치를 연구했던 미국의 행정학자가 실증 자료를 바탕으로 본 일본의 식민정책은 그 나름의 의미를 갖고 있다. 저자는 우리들의 상식이나 역사 지식과 달리 1920년을 전후해 “한국 국민의 전반적인 생활여건이 놀라울 정도로 성장함으로써 한국이 눈에 띄게 번영하고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 책은 과연 우리가 배운 진실이 어느 정도 객관적인 자료에 의해 뒷받침될 수 있는가를 제시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기초가 되는 행정조직에서부터 예산제도에 이르기까지 일제가 어떻게 주관하고 도입했는지가 낱낱이 소개되고 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1918년 한국의 보통학교 수는 466개였다. 이 숫자는 1922년이 되면 890개로 늘어나고 정부지출 역시 183만5000엔에서 1330만9000엔으로 8배나 늘어난다. 1918년을 기준으로 교육비 가운데 10%를 한국인들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정부보조금으로 충당했다고 한다. 조선총독부가 ‘최소 세 개 면당 학교 하나씩’을 기준으로 학교 증설을 추진한 점이 인상적이다. 가혹한 일제 치하라는 주장과 동시에 이 같은 통계자료에도 눈길을 줄 필요가 있다.

조선시대 감옥

조선시대 감옥

감옥행정에 대한 자료 역시 흥미를 끄는데 구한국 정부의 감옥을 이렇게 평한다.
구한국 정부에서 감옥은 대다수 동양 국가들의 감옥과 마찬가지로 설명하기 힘들 만큼 끔찍하다. 위생 설비가 부족했고 수감자에 대한 극심한 학대는 흔한 일이었으며 초만원 상태는 거의 믿을 수 없을 지경이었다.”

한편 일제 치하에 들어간 이후의 감옥 상황을 두고 저자는
“매년 감옥이 늘어나고 여건이 개선된 결과 적어도 대형화된 감옥은 다른 나라의 감옥에 필적할 만했고, 미국 내 대부분의 감옥보다 훨씬 나은 상태였다”고 지적한다.
전문 : [매경이코노미 제1503호(09.04.29일자) 기사]
원저 : THE NEW KOREA by Alleyne Ireland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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