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서는 안 되는 일제시대의 진실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일제강점기의 실상

Ⅱ. 한국 현대사에 대한 교과서(금성사) 서술 분석

『광복 60년의 '사실주의'와 '교과서 바로쓰기' 운동』 시대정신[2005 봄] 통권 28호

한국근대사 서술에서 왜곡되거나 잘못된 부분은 크게 네 가지이다. 첫째는 건국과정, 둘째는 6·25전쟁, 셋째는 박정희 시대, 마지막으로 경제개발에 관한 부분이다.
첫째, 건국과정에서 정통성을 대한민국보다 북한에 두고 있다.
둘째, 6·25전쟁을 ‘작은 전쟁론’의 필연적 귀결로 묘사하고 있다.
셋째, 이승만/박정희 독재에 대한 부정적 서술과 김일성/김정일 독재에 대한 중립적 서술이 대조적이다.
넷째, 한국의 경제개발에 대한 부정적 서술과 북한 경제의 낙후성에 대한 호의적 서술이 현저하다.

상기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건국과정에서 대한민국은 친일파 척결을 못한 상황인 반면, 북한은 친일파 척결을 통해 정통성을 확립하였다. 둘째 6·25전쟁에 대해서는 남북 간의 ‘작은 전쟁’이 6·25라는 ‘큰 전쟁’으로 에스컬레이트된 것에 불과하다. 셋째 이승만과 박정희의 독재는 오로지 장기집권과 ‘권력에의 의지’를 불사른 독재였던 반면, 김일성의 독재는 ‘사회주의 가꾸기’를 위한 독재로서 대중의 지지를 받고 있던 독재였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경제성장은 그 성과에도 불구하고 대외의존 심화, 재벌 등의 독점자본 산출 등, 세계경제사상 유례를 찾기 어려운 부작용을 초래했다고 한다면, 북한의 경제실패는 사회주의 경제나 계획경제의 태생적 한계가 아니라 과도한 국방비의 수요이다.

특히 한국의 ‘새마을운동’과 북한의 ‘천리마운동’에 대한 평가는 한국에 비하적이고 부정적 기술인 반면 북한에 대해서는 호의적이며 긍정적인 평가의 압권이라고 할 수 있다. ‘민족정통성 결여’, ‘반기업주의’, ‘반미주의’가 한국현대사 기술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면, 북한에 대한 기술에 있어서는 ‘사회주의 국가건설’이라는, 이른바 ‘내재적 접근’이 현저하다. ‘성공한 국가’로 평가받는 한국의 정치지도자에 대해서는 부정적 평가로 일관하고 있고, ‘실패한 국가’로 평가받는 북한의 지도자에 대해서는 온정적이라는 사실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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